경제/ESG와 거버넌스

ESG와 거버넌스

LearningMan7 2021. 7. 1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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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의 Environment는 최근 기후변화 등 지구의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친환경적인 사업을 할 뿐만 아니라, 기존의 환경을 훼손할 수 밖에 없는 기업들이 탄소배출권을 사는 등의 노력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사회(Social)는 기업이 단순이 돈만 버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기업들이 영업활동을 통해서 사회에 어떤 기여를 한다면 그런 노력을 하는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사고, 투자해서 사회를 더욱 좋은 사회로 만들자는 것을 말합니다. 다른 말로는 기업의 사회적책임과 유사합니다.

위의 두 가지 사항은 우리가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돈보다는 사회적 책임에 관점을 두는 기업에 투자하고 길러냄으로써 기업들이 그런 방향으로 변화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Governance' 지배구조

'지배구조'는 주주가 어떤 형식으로 회사를 지배하려고 하는가?' 우리가 어떤 주식회사의 주식을 산다는 것은 그 회사의 지분을 갖는다는 것을 뜻하고 주식/지분을 보유한 사람은 그 지분만큼 그 기업에 대해서 의사결정 권한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래서 삼성전자의 주식을 단 한 주라도 가지고 있다면 매년 3월에 개최되는 삼성전자의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하여 투표할 수 있다고 연락이 오는 것입니다. 삼성전자의 경영자(대표이사)는 삼성전자를 경영하면서 매번 중요한 의사결정을 내리지만 그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해임하고 하는 것은 삼성전자 이사회 또는 주주총회의 권한입니다. 

 

주주총회에서 이사를 3인 이상 선임하면 이사회가 구성이 됩니다.

여기서 주주총회는 이사회에 상당한 의사결정 권한을 위임하게 되구요. 이사회는 정기적으로 모여서 중요한 의사결정을 하지만, 매번 모여서 세세한 결정을 할 수 없으므로 대표이사를 뽑아서 업무집행과 사업에 관한 전반에 대한 의사결정을 대표이사에게 위임하게 됩니다. 위임한 자(주주)는 위임받은 이사회, 그리고 대표이사가 제대로 업무집행을 하고 있는지 궁금할 것입니다. 그래서 주주들은 업무집행을 감시하는 역할로 감사 또는 감사위원회를 선임하여 운영합니다. 그리고 규모가 큰 기업들은 사외이사(외부전문가)를 주주총회에서 선임함으로 사외이사들이 이사회에 참여하여 대표이사의 업무집행에 대해서 감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대표이사 등 내부 업무집행자들의 배임/횡령 등 굵직굵직하게 들어나는 이슈도 있지만, 꼭 그렇지 않더라도 대표이사가 또는 이사회가 소액주주보다 대주주의 이익이 우선시되는 의사결정을 한다든지 하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정말 문제인 여러가지 이슈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ESG의 Governance(지배구조)는

투자자 입장에서 이사회 이하 업무지배 시스템이 투명하고 대표이사 등 업무 집행자들에 대하여 감시와 견제가 잘 이루어지도록 이사회와 감사위원회 등 선임되어서 운영이 되는지, 외부감사인이 제대로 회사를 감사할 수 있는지, 회사 내부에 회계 관련한 내부통제시스템과 프로세스가 구축이 되어 있는지, 기업내부의 투명성과 관련한 비재무적인 요소를 평가할 수 있다면 평가 후 그런 내용들을 공시하고 알림으로써 투자자들이 더욱 신뢰가 가는 회사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최근 기관투자자들은 그러한 거버넌스와 관한 부분들에 대해서도 여러 평가지표들을 갖추고 알리고 있습니다. 회사들이 기관투자자들의 투자를 받고자 한다면 그런 투명한 지배구조를 갖추어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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