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트에서는 배당주에 투자했을때의
기대수익과 정기예금에 예치했을 때
이자수익과 수익률 측면, 안정성 측면 등
관점에서 비교해 보고자 합니다.
1. 주요 가정사항
배당주 투자 : 삼성전자 주식 1억원 투자
(80,000원 * 1,250주, 배당금 연간 3,000원 가정)
정기예금 : 신한은행 3년만기 정기예금 1억 예금
(금리 1.1%, 7/7 은행연합회 자료 기준)
2. 수익률 관점
배당수익이 고정적이라면, 아래 표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삼성전자의 연간 배당액이 3천원이라고 했을 때
(최근 1년간 4회 분기배당 합계액, 보통주 기준)
배당수익률은 세전 3.75%로
3년만기 은행정기예금 이자율인 1.1%보다 높으므로
훨씬 나은 투자처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3. 안정성 측면
그러나 배당은 주식 투자하는 것으로
주식은 투자 Risk가 높은 자산으로
무위험수익률이라고 불리는 은행 정기예금과는
직접적 비교대상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은행 정기예금은 은행이 파산하더라도
예금보험공사에서 보증해주는 5천만원한도의
예금자보호가 되며, 지방은행이 아닌 대형시중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은
파산할 확률이 거의 없으므로 투자에 대한
Risk가 거의 없습니다.
배당수익의 안정성에 관점에서.....
우리가 삼성전자라는 기업의 주식에
투자를 했으므로, 삼성전자의 주가의
오르고 내리는 변동성을 Risk로 가지게 되었고,
반대 급부로 매 분기마다 배당이라는
추가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배당은 삼성전자의 휴대폰/반도체
사업 등의 수익성에 영향을 받아
사업이 잘 되면 더 많은 배당을 기대할 수 있겠지만,
경쟁이 심해지고 해당산업의 Cycle이 하향세에
접어드는 경우에는 기업의 수익성 악화로
배당이 줄어들 가능성도 있습니다.
4. 배당주 투자시 유의점
그러면 우리는 선택을 해야 합니다.
원금이 보장이 되고, 고정된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정기예금에 투자해야 하는 것인가?
아니면 원금이 보장되지 않지만
(물론 원금이 생각 외로 엄청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은행이자 수익보다 높은 수익률을
주는 배당주에 투자할 것이냐?
표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우리가 흔히 듣는 High Risk, High Return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그러나, 삼성전자를 생각해보면 국내신용등급이
AAA이며, 글로벌신용등급은 Aa3로 대한민국
국가 신용등급Aa2보다 1단계만 아래이므로,
사실상 해당 기업의 파산에 대한 Risk는
상당히 낮은 편에 속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Moody's 기준)
그러면 결국 배당수익을 고려했을때
3년간 삼성전자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다음 조건을 고려하면 됩니다.
1) 투자자금 1억은 3년 만기로 운영한다
(중도에 찾을 자금이 아니어야 합니다.
꼭 필요한 자금으로 중도에 찾아야
한다면 하필 삼성전자의 주가가
상당히 내려가 있을 경우에도 손실을
보면서 울며겨자먹기로 매도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2) 3년 이후 삼성전자의 주가는
최소 8만원 이상 갈 것이라는
개인적 확신/견해가 있어야 합니다
또는 투자원금 8만원의 약 7~8%
원금손실도 감내할 수 있어야
합니다 (7~8백만원)
(3년간 3.75% 배당수익에서
정기예금 수익을 제외한 만큼의
차익을 손실로 감내한다는 계산)
삼성전자가 국내 1위 기업이며,
글로벌 기업으로 여러분의 인지도를
고려하여 예시로 들었을 뿐입니다.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도 아니며,
단지 배당투자에 대한 Insight를
드리는 것이 목적임을 강조드립니다)
오늘은 배당주식 투자와 은행정기예금과의
수익 및 안정성 관점에서 비교하고
배당주 투자시 유의해야할 점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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