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리 환율

한국은행, 기준금리 10월~11월 인상 가능성

LearningMan7 2021. 10. 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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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매 6주 정도 간격으로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개최합니다. 2021년 10월 12일, 2021년 11월 25일에 회의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각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하는 분위기 입니다. 여러 중앙은행이 기존의 유동성 확대의 반대인 ‘긴축 모드’에 들어가는 분위기 입니다.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충격을 완화시키거나 최소화하기 위해 금리를 낮추고 유동성을 확대하는 등 돈 풀기를 했었던 중앙은행들이 이제는 ‘돈줄 죄기’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조만간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를 포함한 통화정책을 시작한다고 예고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한국은행도 이미 8월에 기준금리를 한차례 인상하기도 하였고, 돌아오는 10~11월 추가 금리인상을 실시할 가능성이 높다는 Market의 예측이 스멀스멀 올라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

 

노르웨이 등 선진국들은 줄줄이 ‘금리인상’을 예고하고 있음

 

주요 선진국 중에서는 노르웨이 중앙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을 시행했습니다. 노르웨이 중앙은행은 지난달 24일 기준금리를 기존 0%에서 0.25%로 상승했죠. 올센 노르웨이 중앙은행 총재는 “노르웨이 경제는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므로 점진적인 금리 정상화를 시작할 단계라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금리인상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하였습니다. 12월에도 추가 인상을 예고하고 있고, 2022년에도 무려 4차례 추가 인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그러면 노르웨이의 기준금리는 현재 0.25%에서 1.25%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국 중앙은행도, 미국 연준도...

 

영란은행은 2021년 연내 금리인상을 추진할 것이라고 합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11월 자산매입축소(테이퍼링)를 시행하고 내년에는 금리인상도 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고했습니다. 

 

만약 미국이 테이퍼링을 하고 금리도 인상한다면 신흥국들 입장에서는 달러 유출이 가속화 될 것이고 이런 달러의 자본 유출은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줄지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신흥국들도 이에 대응하여 또는 선제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당장 한국도 8월에 기준금리 인상이 가계부채 문제도 있지만, 미국의 테이퍼링에 대한 선제적 대응 차원도 있다고 봐야 할 것이죠

 

지금 노르웨이, 영국, 러시아, 헝가리, 체코, 브라질, 멕시코, 칠레, 한국 등 올해 들어 기준금리의 한차례 인상을 단행하였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봐야 합니다.

 

한국은행의 10월 금리인상 가능성

 

최근 가계부채가 심각하다고 계속 언급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대략 1,800조원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고 합니다. 엄청난 규모이긴 합니다. 아직도 한국은행의 금통위 위원들은 기준금리가 낮은 상황이며, 이런 금리수준으로는 유동성이 계속 증가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향후에도 거시경제와 금융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판단하겠지만 추가 금리인상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에는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억제와 부동산 시장 안정에 모든 화력을 집중하고 있어서 시중 은행들에 대한 대출 가이드 지시 등 여러가지 일들을 벌여서 지금 서민들 대출길이 막히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은행이 10월에 추가 금리인상을 한다면 아마도 시중은행들의 대출금리는 또 한차례 오를 것이라고 봐야할 것입니다. 2022년에 추가적으로 2-3회 금리인상을 예고하고 있어서 아마도 단기간내에 금리가 낮아질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니 잘 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참고> 한국은행 기준금리 변동추이

한국은행 기준금리 변동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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