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급등 사유

10/22 금요일 909달러로 마감했던 테슬라가 10/25일 개장과 동시에 957달러에서 시작하여 1,024달러에 마감하였습니다. 드디어 천슬라에 도달하였고, 시가총액은 무려 1,184조원에 다달았습니다. 애플 시총 2,867조원에는 아직 못 미치지만 미국 증시에 몇 안되는 시총 1천조원 클럽에 가입한 것입니다. 

 

최근 미국 렌터카 업체 '허츠'가 운행차량 전체를 전기차로 전환하기 위해서 테슬라 차량을 10만대 주문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습니다. 허츠가 주문한 금액은 42억달러, 우리 돈으로 약 5조원에 달하는 금액입니다. 한 회사의 주문 금액이 5조원이라니....헉

 

허츠가 구매한 테슬라 차량은 14개월에 걸쳐서 인도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다음달 초부터 미국와 유럽의 일부 허츠 매장에서는 테슬라 모델3 차량을 대여해 줄 예정이라고 합니다. 

 

허츠는 약 50만대에 이르는 렌터카 차량을 모두 전기차로 전환하겠다고 하였습니다. 물론 50만대를 모두 테슬라로 하지는 않겠지요...렌터카 업체는 다양한 차량을 구비하고 있어야 영업을 할 수 있으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50만대 중 10만대를 테슬라에 주문을 했다는 것은 허츠의 보유 차량의 20%를 테슬라고 채우겠다는 것인데...

 

아무튼간에 테슬라는 역시 테슬라입니다. 지난 2월경 800달러 넘는 가격에 테슬라 매도하고 이후로 주가가 빠져서 참 잘 매도했구나 생각하고 있었는데요....배가 아픕니다. 역시 주식은 장기보유가 답인지...언제 다시 테슬라를 장바구니에 담아야 하는지 잘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