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입체 퍼즐, Marble Run (Marble Climber), ROKR_LG504

마트 장보러 갔다가, 둘째가 요 퍼즐을 해보고 싶다고 졸라서 구입했습니다.
구입한지 몇달 되었는데, 안하고 있다가 꺼냈습니다. 그때 대략 4~5만원 정도에 구입했던 것 같아요
연휴를 맞아 책장에 잘 모셔놓고 있던 녀석을 둘째가 드디어 꺼내왔습니다.
같이 하자고 하네요

겉 포장은 아래와 같이 생겼어요, 정말 멋지죠

여러 제품들이 있는데, 저희가 산 제품은 LG504 모델입니다. LG그룹과 무슨 연관이 있는 것 같지는 않아요 ㅎㅎ

설명서는 죄다 영어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제품의 마감, 퀄리티는 너무 훌륭합니다. 설명서도 고급스런 느낌입니다. 마치 정품 레고 설명서를 보는 듯한?

설명서를 보시면 앞에만 영어로 되어 있구요..(주의사항 같은거) 그 뒤로는 그냥 그림과 숫자로 되어 있어서 그냥 보고 조립하면 됩니다.

조립은 이틀 걸렸습니다. 헥헥
나무 판 사진은 찍지 못해서 없네요...아쉽. 그러나 아래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두께는 약 3mm? 정도는 되는 것 같아요~ 생각보다 두껍고 튼튼합니다.

전자식으로 작동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래 사진 우측에 보시면 손잡이가 있어요.. 그것을 돌리면서 쇠구슬을 놓으면 쇠구설이 여기저기 타고 다니면서 순환하는 장치입니다. 아주 정교하고 신기합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트랙이 조금씩 기울어져 있어서 트랙을 타고 쇠구슬이 잘 흘러내리도록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전면에 손잡이가 보이구요, 손잡이를 천천히 돌리면 톱니바퀴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어서 잘 돌아갑니다.

아래는 작동 영상입니다. 참고해주세요~

나무를 잘 떼어내서 (작은 부품들도 좀 있습니다) 나무끼리 잘 합쳐서 만드는 제품이라....다른 나사 같은 것은 없습니다. 오로지 나무로만 만들어집니다. (일부 플라스틱 이음새는 있지만요) 너무 어린 아이들은 만들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초등학교 고학년 정도 되면 혼자서 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 만들고 나서 재미있고 놀기도 하구요, 제품이 고급져 보여서 인테리어 소품으로 장식해도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