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스톡옵션 - Stock Option

LearningMan7 2021. 7. 22. 19:41
반응형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목적


경제기사 지면에 스톡옵션이라는 단어를 가끔식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Stock”은 주식을 뜻하고 “Option”은 선택권을 뜻합니다.

주로 새롭게 창업한 기업이 고급인재를 유치하기 위한 목적으로 (당장 높은 급여를 줄 수 없기 때문에)
회사는 향후 미래에 발생 가능한 스톡옵션을 제시하면서 인재를 유치합니다.

아니면 상장을 목표로 기업가치를 상승시켜야 하는 기업들의 입장에서도
구성원들의 업무집중도 향상 및 성장창출을 통한 기업가치 증대를 위하여
스톡옵션을 활용하여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성과를 나누겠다는 뜻으로
스톡옵션을 제시하기도 합니다.

최근 카카오케임즈 공시자료를 토대로 스톡옵션에 대하여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공시자료, 신문기사를 보면 최근 카카오게임즈가 전직원 대상으로
스톡옵션을 부여했다는 내용이 나왔습니다. (신문보도 7/19)

카카오게임즈가 부여하기로 한 스톡옵션의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임직원의 노고에 대한 격려와 보상의 의미로 정규직 재직자 360명을 대상으로
한 사람당 600주의 주식매수선택권(Stock option)을 부여한다고 합니다.

스톡옵션의 주요조건이 무엇인지 살펴보면, 카카오게임즈가 인당 600주씩
스톡옵션을 부여하면서 스톡옵션의 행사가격은 76,700원으로 정했습니다.

스톡옵션의 행사기간은 ‘23년 7월 19일부터 ‘28년 7월 18일까지로 설정되어 있구요
즉, 본 스톡옵션을 받은 카카오게임즈 임직원은 행사기간의 어떤 시점이든지
본인이 원하는 때에 스톡옵션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습니다.

공시자료를 살펴보면, 세부적인 조건이 몇가지 더 있는데요
~’24년 7월까지는 스톡옵션 받은 수량(600주)의 1/3까지만 행사가능
~’26년 7월까지도 1/3(200주) 이내에서 행사가능
~’27년 7월까지는 잔여수량 전부 행사가능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스톡옵션을 한번에 행사하고 퇴사한다든지, 이후의 회사 발전에는 나몰라라 한다든지
(그럴 분은 없으리라고 믿지만…사람일 어떻게 될지 모르는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부분을 방지하기 위함으로 생각이 듭니다. 이런 조항이나 조건들은 스톡옵션을 부여하는
대다수의 기업들이 넣는 일반적인 조항으로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이제 스톡옵션을 받은 임직원 입장에서 어떻게 수익을 챙길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조건대로 기한내에 200주씩 3회 실행한다고 가정하겠습니다.
1회차에 ‘24년 5월에 주가가 10만원이 되었다고 하구요, 10만원에 스톡옵션을 행사하게 되면
주당 23,300원 이익발생하므로 총 466만원 차액을 챙길 수 있게 됩니다.
2회차에 ‘25년 10월에 주가가 계속 올라서 13만원이 되고, 스톡옵션을 행사하게 되면
주당 53,300원 이익 발생하고, 200주에 대해서 총 1,066만원 차액을 챙길 수 있습니다.
3회차에 ‘27년 3월에 주가가 하락하여 9만원이 되어 스톡옵션을 행사하게 되면
주당 13,300원, 총200주에 대해서 266만원의 차액이 발생합니다.

위의 시나리오대로 스톡옵션을 행사한 직원은 총 600주에 대하여 누적으로 1,798만원 차액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지요

만약, 1회차, 2회차 기간에 실행하지 않고 있다가 ‘27년 3월 주가가 9만원일때 총 600주에 대해서
스톡옵션을 실행하게 된다면 주당 13,300원, 총600주에 대하여 798만원의 차액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에 그런 기간에 행사가격인 76,700원보다 주가가 항상 낮은 상태라면 어떻게 되는것일까요?
임직원들은 스톡옵션을 행사할 수도 있겠지만, 시가보다 비싼 가격으로 스톡옵션을 행사하는 것은
의미가 없으므로 실제로는 행사를 할 수 없고, 그렇게 되는 경우에는 차액은 Zero가 됩니다.

스톡옵션은 회사의 가치가 높아지도록 스톡옵션을 받은 구성원이 같이 노력해서 실제
주식시장에서 그 결실이 인정을 받아야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반응형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리플레이션 트레이드란?  (0) 2021.09.29
헝다 그룹 사태  (0) 2021.09.27
신흥국 부채위기에 대한 경제 석학들의 전망  (0) 2021.09.09
무상증자란?  (0) 2021.09.07
스팩(SPAC) 이란?  (0) 2021.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