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는 점포가 없는 인터넷은행입니다. '16년 1월에 설립하여 이제 6년차 신생기업입니다.
스마트폰 메신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User interface를 토대로
앱기반의 인터넷은행이라는 영역을 개척하였습니다.
경쟁자로는 K뱅크가 있지만, 현재 이용자수 등 비교하더라도 카카오뱅크가 훨씬 더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또한 기존 은행은 점포기반의 영업을 한 것에 비해, 인터넷은행은 무점포기반의 영업전략을 선보이며 기존 은행과의 차별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의 재무성과는 어떤가요?
최근 기준 자산은 28.6조원이며, 부채는 25.7조원, 자본은 2.9조원입니다.
연간 매출액은 최근 3년간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18년에 3,756억, '19년에 6,649억, '20년에 8,041억원으로
'18년에 비해서 '20년에는 2배 이상 성장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영업이익도 '19년에 흑자전환에 성공하였습니다. 설립 4년차에 흑자전환이라니
대단합니다. '20년 영업이익은 무려 1,226억원을 기록하였네요
재무성과도 재무성과이지만, 기존 은행업과는 다른 KPI를 정의하였습니다.
T&T라고 하는 Traffic and Transaction을 카카오뱅크 대표가 내세웠습니다.
기존 은행들은 손익 및 효율성을 중점적으로 KPI에 반영하는 반면, 카카오뱅크는
고객의 MAU(Monthly Active User)가 아니라 고객의 방문빈도 및 체류시간, 리액션, 채팅, 포스팅 등
고객이 남긴 Acting에 대한 모든 것을 Data화하여 분석하는 것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 상장을 위한 수요예측 결과
최근 카카오뱅크가 상장을 위하여 실시한 기관투자자들의 수요예측에 따르면
청약경쟁률이 무려 1.733:1을 기록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기관투자자들의 94% 이상이 카카오뱅크가 제시한 공모가 상단 금액인 39,000원 이상의 가격에
배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록 몇몇 증권사의 애널리스트들이 카카오뱅크의 공모가격이
고평가된 것이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하는 분석리포트를 냈었고, 여러 논란이 있었지만
수요예측에서 카카오뱅크가 완승한 것으로 보이네요..
일반인들의 공모주 청약(7/26~7/27)에서도 치열한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 포스트에서는 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일정 및 공모가 산정 논리 등을 살펴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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