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상장 (공모가 산정논리)

지난 포스트를 읽으시고 이번포스트를 이어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카카오뱅크 상장 (재무성과 및 수요예측결과)

 

카카오뱅크 상장 (재무성과 및 수요예측결과)

 

카카오뱅크 주주구성

대주주 카카오가 31.78%의 지분율을 보이고 있으며, 2대주주인 한국투자금융지주계열에서도

31.78%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 뒤로는 국민은행이 9.35%, 넷마블이 3.74%, 서울보증보험 3.74%

우정사업본부가 3.74%, (주)이베이코리아가 3.74%, Skyblue Luxury Investment가 3.74%

Keto Holdings가 2.61%, IPB Ltd가 2.61%, 예스이십사(주)가 1.87%를 가지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일정

공모주 청약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증권신고서 제출 : 6/28

  - 증권신고서 효력발생일 : 7/20

  -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 7/20~7/21

  - 공모가격결정 및 공고 : 7/22

  - 일반인 대상 공모주 청약 : 7/26~7/27

  - 청약대금 납입 : 7/29

  - 상장일(예정) : 8/6

카카오뱅크 공모가 산정 논리

카카오뱅크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에서 주관사가 제시한 

공모가 산정 논리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카카오뱅크는 비상장사였으므로 비상장회사의

주식의 가격을 적정히 평가해야 하는데요 

 

금번 공모가 산정에 참여한 주관사들은 KB증권(주), CreditSwiss증권,

Citi글로벌마켓증권 이렇게 3사였습니다.

 

공모가 산정을 위한 평가 방식으로는 PBR mulitple 방식을 채택하였습니다. 

비교대상 기업을 선정하여 비교대상기업의 PBR 평균을 구한 후에

카카오뱅크의 Book Value에 비교대상 기업의 PBR multiple을 곱하여 

카카오뱅크의 기업가치를 구하는 방식입니다.

 

주관사들은 국내외 회사들 중에서 카카오뱅크(모바일은행)의 사업특수성을 고려하여

블룸버그산업분류 Level 4 기준을 적용하여 비교대상 기업을 선정하였다고 하네요

 

1. 은행(Bank)

2. 재산관리(Wealth management)

3. 데이터 및 거래 처리장치(Financial Transaction Processor)

4. 모기지 금융(Mortgage Finance) 등

 

4가지 범주에 속하는 국내 유가증권 및 적격 해외시장을 Searching하여

카카오뱅크와 규모, 재무, 사업적 유사성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되는 회사를 4개사를

선정하였다고 합니다. 

 

그렇게 하여 Peer Group의 PBR Multiple은 7.3x가 나왔구요

카카오뱅크의 자본총계 2.85조원에 7.3배를 하고 공모주를 통해서 유입될 자본금 2.2조원을 합쳐서

상장 이후 카카오뱅크의 시가총액을 약 23조원으로 평가했습니다.

 

그래서 산출된 주당 추정 가격은 48,000원인데요

공모주의 할인율을 19~31%를 적용하여 공모가를 최종 도출하였습니다. 

33,000원~39,000원입니다. 

 

지난 포스트에서도 말씀드렸지만, 기관투자자의 수요예측 결과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39,000원으로 공모가가 결정되었습니다.

 

이제 일반인들의 청약결과 이후 상장하면 어떻게 될지 잘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