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iphone)에는 스크린타임이라는 기능이 있습니다.
스크린타임의 정의
스크린타임은 아이폰/아이패드 등 사용하는 기기에서 내가 화면을 얼마나 사용했는가를 통계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말 그래로 Screen Time (화면 시간) 인 것입니다. 갤럭시 등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이용할 수 없습니다. iOS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기능이지요.
저는 처음에 스크린타임이 뭘까? 궁금하게 생각했었는데요.. 사용하다보니 스크린타임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일단 아이폰에서 각 앱(app)별로 얼마나 사용했는지 알려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래 캡쳐화면을 보시면 9/16일에 4시간 19분을 사용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어휴...많이도 썼네요...ㅠㅠ
운전하느라 Tmap을 내비게이션으로 사용했네요..1시간 15분. 카카오톡은 29분. 포켓몬고 게임은 우리 둘째가 21분 사용했습니다. 한국경제 사이트에 9분 머물렀고요.. 이렇게 자세하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각 앱별로 사용시간을 통제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포켓몬고를 눌러서 들어가면 아래와 같이 세부 화면이 나오게 됩니다. 하단에 '시간제한추가'가 있죠. 여기서 시간을 만약 20분을 설정하게 되면 하루에 20분만 포켓몬고 앱이 실행되고, 21분에는 일단 앱이 잠금 상태로 바뀌게 됩니다. 성인이라면 본인의 휴대폰이니 암호를 누르고 잠금 화면을 해제하고 다시 게임할 수 있죠...이게 무슨의미? ㅎㅎ 아마도 본인과의 약속을 알려주고 이미 20분 동안 게임을 했으니 그만하라는 신호로 이해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공부하는 대학생 이상의 성인들 입장에서는 너무도 좋은 기능 같습니다. 물론 요즘은 '집중모드'라는 기능이 새롭게 생겨서 관련한 기능을 사용해도 유사하게 휴대폰 사용량을 통제하고 알람 등도 차단할 수 있습니다.
스크린타임은 자녀의 휴대폰을 통제할 수 있습니다.
이런 스크린타임은 자녀의 IT기기 사용을 control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이 들어 있습니다. 관련 내용을 정리해서 공유드릴께요
포스팅을 통해서 어떻게 스크린타임을 활용하여 자녀의 아이폰/아이패드 등 사용을 잘 control해서 게임이나 유튜브 등 헤어나오기 힘든 알고리즘에서 자녀를 구해낼 수 있는지 알려드릴께요
멋진 "스크린타임!"
모든 부모는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의 아들이, 딸이 휴대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하루종일 들여다보고 있는 모습을 보면 속이 터지죠^^
자녀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너무 오랜시간 게임을 하거나, 유해한 콘텐츠가 있는 사이트에 필터링 과정 없이 노출되거나, 하루종일 유튜브만 보면서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든지 말이죠. 또 최근에는 텔레그램이나 카톡을 통한 왕따 등 사이버 폭력들도 벌어지고 있으니 최첨단으로 발전하는 기술의 장점의 이면에는 이런 것들을 슬기롭게 다루지 못한다면 그마만큼 단점도 많이 있는 것은 사실일 것 입니다.
스크린타임은? 반드시 애플 제품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아이폰이든 아이패드든 상관없어요
저와 와이프는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으며, 중2 아들과 초등학생 6학년 아들이 있습니다. 중2 아들은 아이폰/아이패드를 사용하고 있구요. 초등학생은 아직까지 휴대폰을 마련해 주지 않고 있습니다. 초딩은 아이패드만 사용하고 있죠 (이제 내년이면 둘째도 중딩이 되니 휴대폰을 마련해주어야 합니다)
스크린타임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다음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필수조건
1. 아빠/엄마 둘 중 최소 한명은 아이폰을 사용해야 합니다.
2. 자녀의 애플 아이디가 있어야 합니다.
3. 부모(아빠나 엄마)의 애플 아이디와 자녀의 애플 아이디는 가족으로 묶여 있어야 합니다.
스크린타임을 통해서 자녀의 휴대폰/태블릿을 control하기 원하시면 위의 조건을 충족시키셔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자녀의 애플 계정을 만들 때 자녀의 생년월일을 만 14세가 되지 않도록 넣어야 합니다.
이 부분이 아주 중요합니다. 왜냐면 미국 기준으로 만 14세부터는 부모가 자녀의 아이폰을 스크린타임으로 통제하지 못하도록 설정했기 때문이지요. 사실 자녀가 만 14세가 되면 그만큼 자율성을 부여하는 것도 맞지만, 요즘 처럼 아이들의 정신연령이 낮고 또한 게임이나 유튜브가 너무 많이 영향을 주는 시대에서는 사실상 그 이후에도 controlship을 허용하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여하간 중요한 것은 자녀의 애플 아이디를 만들 때 생년월일을 실제 생년월일이 아니라 만 4세 정도로 설정한다면 약 10년간은 스크린타임을 사용할 수 있으니 그렇게 설정하길 추천드립니다. 다음 포스트에서 또 이야기를 이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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